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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개원가, 탈모관리-시술 “전망 밝다”

성인 30% 탈모환자…진료시간 대배 높은 수익 장점

개원가에서 피부미용, 미용, 노화, 비만 등 비 급여 진료가 있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탈모관리·시술 분야도 향후 인기 있는 비 급여 진료 분야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8일 열린 메디컬 경영 심포지엄에서 임종학 원장(카이로스 의원)은 “성인 인구의 약 30%가 탈모환자이고, 조기 및 여성 탈모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현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탈모를 질환으로 인식하는 일반인의들의 의식전환이 일고 있어 탈모관리·시술 분야에 의사들이 적극적으로 나설 좋은 기회가 왔다”고 밝혔다.
 
임 원장은 “현재 탈모 시장의 90% 이상을 비 의료인에 의해 운영되고 있으며 검증되지 않은 약품과 건식, 화장품이 범람하고 있는 현상을 바로 잡기 위해서라도 의사들이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임 원장은 또 “일반 관리실의 경우 탈모의 예방만을 강조할 수 밖에 없다며 치료와 관리가 가능한 의사들이 나선다면 경쟁력 부문에 있어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다섯 번째 연자로 나선 김시영 원장(조&킴 피부과)은 조&킴 피부과에서 접목하고 있는 탈모 관리 사례를 들면서 “월 평균 3000만원의 매출을 보이고 있고 추가적인 비용이 들지 않는데다 고객의 불만이 적은 효자 상품임”을 밝혔다.
 
그는 또 병원 탈모 관리센터 운영에 대해 *진료시간 대비 수익성이 높다 *제품과 함께 메조 치료 시 탈모치료 효과가 탁월하다 *고객의 불만이 적고 효과를 보여주는 경우 재티케팅율 및 구전효과가 높다 장점을 가지 반면, *이직률이 높아 직원 관리가 어렵다 *브랜드가 없어 환자 집객능력이 낮다는 단점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개별 병원의 탈모 관리 도입을 더욱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선 메디컬 탈모관리센터를 네트워킹해야 한다는 발표를 한 정성일 원장(탑 성형외과)은 “병·의원 자체로만 탈모 관리를 하는데는 한계가 있다”며 “*탈모 고객의 정보 공유 *공동 마케팅 *공동 매뉴얼 적용 *병원 홍보 및 마케팅 *네트워크 경영을 통한 원가 절감 및 시너지 효과 등을 적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 구성이 일반 관리실, 타 병·의원들을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길”이라고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국내 탈모인구는 600만명, 시장 규모는 8000억원으로 매년 2배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탈모센터 방문 고객 중 60%가 20~30대 주를 이루고 있다.
 
또한 탈모센터 방문 고객 중 여성이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탈모 환자 80%가 병원 방문 의사가 의사가 있어 일반 개원가에 효자 노릇을 할 비 급여 진료 분야로 주목 받고 있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