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병원/의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윤종호 교수, 로봇 갑상선절제술 1,100례 달성

경부 부위가 좁아 충분한 수술경험 중요… 국내 1100례 이상 전문의 드물어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료원장 백순구) 갑상선내분비외과 윤종호 교수가 최근 로봇 갑상선절제술 1,100례를 달성했다.


로봇 갑상선절제술은 최대 18배 확대된 수술 시야를 확보할 수 있고, 수술 기구 조작의 세분화와 떨림 보정 기능을 통해 더욱 정확하고 최소 침습적인 수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경부의 좁은 부위에서 수술이 이뤄지며 반회후두신경, 부갑상선, 주요 혈관을 보존하면서 진행돼야 하기에 수술의 난이도가 높고, 수술자의 충분한 수술경험이 중요하다.

윤종호 교수는 지난 2008년 12월 서울아산병원에서 로봇 갑상선절제술을 처음 시행한  이후 현재까지 1,120례 이상을 성공해오고 있다. 국내에서 1,100례 이상의 로봇 갑상선절제술을 시행한 전문의는 10명 이내로 극히 드물다.

윤종호 교수는 “지금까지 축적해온 충분한 수술 경험을 토대로 향후 중증도가 높은 진행성 갑상선암에 대한 로봇수술도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하며 “지역 내 환자들이 수도권 대형병원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최고 수준의 갑상선 로봇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로봇수술센터는 2010년 강원권 최초로 로봇수술을 시작한 이래로 지난 2월 22일 기준 총 2,479례의 로봇수술을 시행해오며 외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등에서 다양한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최적의 수술을 제공하고 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