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통제로 널리 사용하고 있는 아세트아미노펜(일명: 파라세타몰)을 정기적으로 복용한 경우 난소암 30% 예방효과가 있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되었다.
아테네대학 약리학부 보노바스(Stefanos Bonovas)박사 연구진은 1998~2004년 사이에 746,000 명 이상의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한 8개 연구 보고서를 분석했다. 이 연구에는 난소암이 10~1,573건이 포함되었다. 대부분 연구는 미국에서 실시했고 영국은 1 곳, 유럽에서도 1 곳에서 실시했다.
8개 연구 가운데 7개는 난소암에 대한 아세트아미노펜의 효과를 검사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난소암 사망률에 대한 아세트아미노펜의 효과를 평가한 것이다.
이 조사에서는 한 달에 30정 이상의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한 경우를 정기적 복용으로 간주했다.
분석 결과 아세트아미노펜을 정기적으로 복용한 경우 복용하지 않은 경우보다 난소암 발생이 30% 감소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비정기적인 복용자는 난소암 예방 효과와는 관계가 없었다.
따라서 장기간 약물 사용으로 간과 신장에 미치는 부작용을 고려할 때 이 약물 사용으로 난소암 예방 효과가 더 상회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러나 환자 선택에 난소암 발생위험이 높은 여성에게 투여하는 것이 더 적절한 것으로 제시하고 앞으로 난소암 예방 효과 확인을 위한 연구가 계속되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자료: British Journal of Clinical Pharmacology, July 2006.)
김윤영기자(yunyoung.kim@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