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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勞使, 20일 ‘사립대병원장 간담회’에 올인

19일 실무교섭, 임금 및 사용자단체 구성에서 논의 진전

[속보] 보건의료 노사 양측이 목표로 했던 산별교섭 타결시점을 하루 앞두고 있는 가운데, 내일 정오로 예정된 사립대병원장대표단 간담회가 교섭타결에 중요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의료 노사는 어제 9차 본교섭에 이어 오늘 11시 실무교섭을 갖고 20일 타결을 위한 집중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실무교섭에 참가한 사측 교섭단은 김도철 한양대의료원 사무부장 및 사측 간사, 박명수 CMC 노사협력팀장, 정성연 경상대병원 총무과장, 이성식 소화아동병원장 등이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 이번 실무교섭에서 정식 합의사항은 없었지만, 임금 및 보건의료협약, 사용자단체구성 등에서는 전에 비해 심도깊은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노측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특히 임금의 경우 노측이 제시한 9.3% 임금 인상률에 대한 사측의 구체적인 입장 및 언급은 없었으나, 6개 특성 총 120개 병원을 아우르면서 산별타결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이 검토됐다. 
 
또한 사용자단체구성에 대해서도 향후 산별교섭을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해결돼야 하는 부분이라는 데 노사양측이 동의, 보다 구체적인 의견접근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보건의료 노사는 내일 정오에 사립대의료원장대표단 간담회를 갖기로 합의하고 빠른 타결을 위해 10차 본교섭을 앞두고 집중논의의 시간을 갖기로 합의했다.     
 
이주호 보건의료 노조 정책기획실장은 “사립대병원에 소속된 노조원인 절반이 넘는 만큼 사립대병원장대표단과의 만남이 내일 타결을 결정짓는 실질적인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내일 사립대병원장대표단 간담회에는 6개 의료원장 및 각 병원 행정책임자 1인 등 총 12명이 참석하며, 노측은 본조와 사립대지부장 등이 참석한다.
    
한편 특성별임금협의는 지방의료원이 오늘 보건의료노조 사무실에서 노사협의의 시간을 가졌으며, 지방국립대 등도 협의일정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