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9 (목)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의료기기/IT

재활·노인돕는 ‘보행·실버로봇’ 출시

산자부, 지능로봇 프론티어 사업 진행…내년말 선봬

환자의 재활을 돕는 보행보조 로봇과 노인의 건강을 부양하는 실버 로봇이 내년말 출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산업자원부는 ‘지능로봇 프론티어 2단계 사업’(사업단장 김문상, 운영기관 KIST)을 중심으로 노인 및 장애인에게 실질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로봇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20일 공식 발표했다.
 
[표1] 지능로봇 프론티어 사업개요
 





구  분

내  용


사업명

인간기능생활지원 지능로봇기술개발사업(단장: KIST 김문상 박사)


사업기간/사업비

1단계(‘03~‘05)

2단계(‘06~‘08)

3단계(‘09~‘12)


229억원

‘06년도 88억원

-


참여기관

기업(11개), 대학(19개), 연구소(3개)


참여인력

연간 600여명 규모(박사급 130여명)


1단계 주요결과

인공눈, 원거리 음성인식, 안전한 로봇팔 등 기술개발
 
이를 위해 산업자원부는 2003부터 2006년까지 3년간 지능로봇 프론티어 1단계 사업을 실시해 로봇개발에 필수적인 ‘인식’ 및 ‘지능관련 핵심기술’ 개발해 왔다.
 
이 같은 과정을 거쳐 이번 2단계 사업에서는 인간의 오감에 해당하는 ‘보고, 듣고, 느끼는’ 인식기술을 심화시키고, 이를 통합해 노인용 웰빙 로봇을 개발할 계획이다.
 
 
관련 내용을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보행보조 로봇은 실내외 보행환경에서 사용자를 부축함으로써 근력이 저하된 노인·장애인의 독립적인 활동이 가능하게 하고 환자의 재활치료에도 활용이 가능한 로봇이다.
 
실버로봇은 바닥 및 소파에 앉아있는 사용자의 눈높이에 맞는 50~60cm의 키에, 바퀴로 주행하는 로봇으로써 특히 두 개의 카메라를 이용한 영상처리를 통해 주변환경과 물체를 인식하고, 자율판단에 따른 이동과 서비스 제공 기능을 갖추게 된다.
 
이들 로봇은 가정에서 사용자의 맥박, 혈압 등 생체신호를 수시로 점검해 건강관리를 도와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감정상태 변화에 따른 상호작용을 통해 실버인구의 고독감을 해소하는 등 가족의 부양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로봇개발을 위해 삼성전기를 비롯, 대우조선해양, 로보스타 등 11개 기업과 20개 대학 및 연구소 등에서 연간 600명 이상의 대규모 연구인력이 참여한다.
 
산업자원부는 “지능로봇 프론티어 사업의 인식기술 개발을 통해 로봇의 지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현 2~3세 수준의 지능을 7~8세 수준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2013년까지 지능형로봇 관련 세계적 핵심기술을 10개 이상 확보하고 실버로봇 등의 성공적 산업화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