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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백혈병 치료약 글리벡, ‘심장 손상’ 부작용

미의대 연구팀, Nature Medicine 에 보고

백혈병 치료약 글리벡(imatinib)을 투여한 10명의 환자가 심장을 손상시킨 원인으로 확인되었다고 필라델피아 제퍼슨 의과대학과 보스톤의 터프트 의과대학 및 텍사스 대학 연구팀이 주장하고 있다.
 
동일한 타이로신 키나제 차단약물 역시 심장을 손상시킬 수 있다고 Nature Medicine의 8월 호에 보고하고 있다.
 
본 연구를 주도한 포스 (Thomas Force) 박사는 “글리벡은 놀라운 약이며 백혈병 환자는 글리벡 치료가 필요한 약물이다. 그러나 글리벡과 기타 유사 약물은 심장에 획기적인 부작용이 있다는 사실에 대해 주의를 환기하고자 하며 임상의들은 유사 약물이 날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글리벡은 2001년 시판 시에 만성 골수 성 백혈병 (CML) 치료로 각광을 받았었다. 임상 연구에서 글리벡은 CML 환자를 적어도 5년 이상 80~90% 생존을 유지하게 해 주었던 약물이었다.
 
매년 4,600 명의 CML환자 중 절반이 사망하고 있다. 글리벡은 소화기 내막 종양 (GIST)에도 시판 허가하고 있다.

  
그러나 노바티스 측은 글리벡 환자에게서 심장 정지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말하고 이러한 환자들은 ACE 차단약 및 carvediolol로 투약할 경우 성공적으로 치료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글리벡에 대해 앞으로 더 연구되어 임상 전 연구와 글리벡 투여 환자의 임상적 치료에 발생 가능한 결과의 관계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부언하고 있다.
 
노바티스는 글리벡 종류의 제2세대 약물도 개발 중에 있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들 약은 모두 타이로신 키나제 차단 약물이나 각 타이로신 키나제는 다르다 고 지적하고 어떤 타이로신 키나제가 심장에 보호 작용을 갖고 이를 차단할 경우 독성을 나타내는지 사전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고 피력하고 있다. (로이터)
 
김윤영 기자(yunyoung.kim@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