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89.1%가 건망증이 있으며, 81.3%는 건망증으로 곤란을 겪은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임(www.saramin.co.kr)은 직장인 1054명을 대상으로 건망증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건망증으로 인해 겪는 불편함으로는 ‘스스로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 38.7%로 가장 많았으며, ‘생활의 불편’(30.2%), ‘업무에 지장’(25.7%), ‘대인관계에 문제발생’(5.4%) 등이 그 다음 순서로 나타났다.
자신의 건망증 정도에 대해서는 ‘약간 심하다’라고 응답한 사람이 35.4%로 가장 많았으며, ‘보통이다’, ‘신경 쓸 정도는 아니다’가 각각 35.1%와 21.4%로 분석됐다.
이 밖에도 ‘심각하다’는 6.3%, ‘거의 없다’는 1.8%로 집계됐다.
건망증의 원인으로 응답자의 42.2%가 ‘스트레스’를 꼽았으며, 36.2%는 ‘꼼꼼하지 못한 성격’이라고 응답했다.
원인에 따른 응답내용은 연령대가 높을수록 달랐으며, 주로 30대 이상이 ‘스트레스’를 건망증의 원인으로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이러한 건망증에 대해 77%는 ‘심각하지만 않으면 괜찮다’라고 응답해, 크게 우려하지는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