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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의협 의료지원단 2진 수해지역 파견

경찰병원 의료진으로 구성…1진 4일간 400여명 진료

대한의사협회(회장 장동익) 긴급의료지원단 1진이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3박 4일간의 진료활동을 마무리하고 23일 도착한 2진에 바통을 넘겨줬다.
 
의협 의료지원단 1진은 평창을 시작으로 영월, 봉평, 용평 등 강원도 일대와 고립되어 진료를 받지 못하는 지역에는 직접 찾아가 진료해 하루 100여명씩 총 400여명을 진료해 현지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됐다.
 
현지 의료진에 따르면 수해 복구 작업으로 몸살, 타박상, 피부염을 앓거나 감기몸살을 앓는 환자를 비롯해 가슴 두근거림, 불면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았다.
 
안일남 1진 의료지원단장(경찰병원 재난구호팀장·정신과장)은 “피해가 심각한 가구를 직접 돌아다니며 진료해 의료진들이 힘들었지만 수재민에게는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23일 도착해 26일까지 3박 4일간 진료활동을 펼치게 되는 2진 역시 1진과 마찬가지로 경찰병원 의사 3명, 간호사 2명, 약사 1명을 비롯해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1진으로부터 인수인계를 받은 김은실 2진 의료지원단장(경찰병원 내과)은 “1진에 이어 진료소가 차려져 있는 곳까지 나오지 못하는 환자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수해지역 곳곳에 이동진료 활동을 펼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