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혈전제인 티클로피딘이 제2형 당뇨환자의 과잉응고능(hypercoagulabillity)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Clinical Applied Thrombosis/Hemostasis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제2형 당뇨환자를 대상으로 항혈소판제인 티클로피딘을 1일 200mg씩 투여한 결과 MDMPs 및 CD 62P, CD 63, PDMPs의 수치가 4주 후에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항혈전제인 티클로피딘이 혈액응고인자의 생산을 억제함으로써 제2형 당뇨환자의 과잉응고능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제2형 당뇨환자 73명과 정상인 50명이 대상으로 핼액 내 단핵구 유발 미세입자(Monocyte-derived Microparticles, MDMPs)와 활성화된 혈소판 표지자인 CD 62P 및 CD 63, 혈소판 유래 미세입자(Platelet-derived Microparticles, PDMP)의 수치를 비교·검토했다.
연구 결과 당뇨환자들은 MDMPs 및 CD 62P, CD 63 및 PDMPs의 수치가 정상인에 비해 유의성 있게 높다는 결론이 나왔다.
진 호 기자 (ho.chin@medifonews.com)
2004-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