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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간협, 50만 간호사 모욕한 의협 이필수 회장에 사과 요구

26일 성명서, 간호법 배후세력이 양대노총?…
저질적이고 악의적인 정치 프레임 씌우기

대한간호협회는 지난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가진 간호법 저지 보건복지의료연대 13개 단체 회장들이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이 간호법 제정을 위해 양대 노총과 대한간호협회가 함께 연대하는 것을 왜곡하고 악의적인 정치 프레임을 씌우는 행태라며 즉각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대한간호협회가 발표한 성명서 전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성명서


50만 간호사를 모욕한 의협 이필수 회장은 즉각 사과하라
간호법 배후세력이 양대노총이라니 ... 의협의 저질적이고 악의적인 정치 프레임


25일 오후 4시 국회 소통관에서 간호법 저지 보건복지의료연대 13개 단체 회장들이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은 "간호법 뒤에 배후세력이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양대 노총 등은 돌봄을 통해 막대한 돈을 벌어들이고 탈병원화를 통해 보건의료계 내에서 간호직역의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는 저질적이고 악의적인 발언을 서슴지 않고 있다.


전국 50만 간호사 회원을 대표하는 사단법인 대한간호협회는 이필수 회장에게 엄중히 그 입을 닫아 줄 것을 경고하는 바이다.


또한 간호법 제정을 위해 양대 노총과 대한간호협회가 함께 연대하는 것을 왜곡하고 악의적인 정치 프레임을 씌우는 행태는 독재정권 시절에나 난무했던 시대착오적인 발상으로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사장인 의사가 노동자에게 파업하라고 사주하는 것을 노동자의 숭고한 권리인 양 떠벌리는 몰상식한 작태가 한심하기 그지없다.


아울러 간무협은 의사 사장 밑에서 60%에 이르는 간호조무사분들이 최저임금을 받고 있는 이 심각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


2023. 4. 26.
대한간호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