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명옥 의원(한나라당,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이 26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여성건강권 수호를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이 자리에 모인 정치인들이 ‘여성건강권 확립을 위한 국회의원 선언문’을 발표한다.
‘여성건강권 확립에 앞장서는 국회의원 모임’ 명의로 발표되는 선언문에는 *어떠한 여성도 연령, 종교, 인종, 장애, 소득수준 등을 이유로 보건의료혜택을 받음에 있어 차별받지 않도록 만든다 *여성만의 특수한 질병에 대한 적극적 예방과 치료를 통해 여성을 가장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을 국가 보건의료정책 수립의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또한 *모든 여성이 복되게 생을 마감하는 순간까지 생애주기별 특성에 따른 최선의 보건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여성건강관리체계 확입 *여성 스스로 자신의 몸을 돌보고 보살필 수 있도록 여성에 대한 건강정보 제공 및 보건 교육의 기회 확대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아울러 *여성의 건강과 행복이 사회적 안녕의 필수조건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고 여성건강권 확립을 위한 사회적 환경 조성에 앞장설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안 의원은 “생명의 원천이며, 보고인 여성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보호하는 것은 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라며 “이 땅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여성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은 가족의 평안, 사회적 건강, 국가의 안녕과 직결되므로 이를 보호하고 지켜나가기 위해 이번 행사를 계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