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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보건노사 협상 조정기간전 타결 ‘가물가물’

27일 노사 실무교섭서 이견 여전, 두 차례 교섭만 남아

[속보] 오늘(27일) 이대 목동병원에서 열린 노사 실무교섭에서 노사 양측은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교섭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보건의료 노사는 어제 11차 교섭에서 오늘 실무교섭을 통해 임금 안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타결안을 내겠다고 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의료 노조 이주호 정책기획 실장은 “8월 3일 조정신청일 까지 노사가 마지막으로 협상에 집중해 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보건의료 노사는 내일 실무 교섭을 비롯해 내달 2일 조정 전 마지막 본 교섭을 가질 예정이다.
 
27일 마라톤 실무교섭에서 사측은 사립대병원장들 중심으로 참석을 했으나, 임금 등 중요한 요구안에 대해 ‘아직 밝힐 단계는 아니’라고 노측에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도철(한양대병원 사무부장) 사측 간사는 “임금인상률 보다 각기 다른 병원 사정을 고려한 내용들을 어떻게 ‘산별’이라는 한 그릇 안에 담을 수 있는가가 중요하다”며 “오늘 실무 교섭에서도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고민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병원마다 기존 안에서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해 노조측이 제시한 9.3% 인상안과 타결 가능한 수준으로 임금인상안이 진전되지는 못했음을 간접적으로 시인했다.
 
내일 실무 교섭을 비롯해 8월 2일 12차 본 교섭을 앞두고 보건의료 노사 산별 교섭이 극적 타결을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