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PET(양전자 방사 단층 촬영 기기) 개발이 시장성 및 신기술 적용에 용이하다고 제안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성균관의대 최 용(핵의학과) 교수는 28일 원자력의학원에서 열린 ‘원자력의학원 공릉 워크숍’에서 ‘PET 개발 현황 및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 같이 제안했다.
최 용 교수는 PET 기기 설치 현황을 보고하는 자리에서 “한국을 비롯한 미국,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에서 PET 설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전하며 시장 규모 또한 매년 증가해, 미국의 경우 2010년이면 그 규모는 60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같은 여건에서 국내 PET 기기 발전을 위한 방안으로 소형 PET 기기 개발을 제안했다.
최 교수에 따르면, 소동물 핵의학 영상기기의 이점으로 *높은 시장 성장성 *경제적인 연구 개발비 *신기술 적용 용이로 환자용 개발 전단계 활용 등을 꼽았다.
소형 PET 기기 개발과 더불어 “고분해능, 고민감도 시스템을 개발해 분해능 향상 및 검사시간을 단축시키는 것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PET/CT와 PET/MRI 등과 같이 융합 영상기기의 개발 및 도입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표] 소동물용 국내 PET 개발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