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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피부미용진료 기본장비 710만원이면 OK!

비만은 950만원…초기 장비 구매는 ‘기본사양’ 유리

최근 개원가의 피부미용장비 구입가가 공급 업소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큰 혼란에 빠지게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개원가에서는 견적가가 낮은 업체를 선정하자니 저급의 제품을 들여 놓는 것 같고 견적이 높은 업체를 선정하자니 비용이 부담스러워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한다는 제보가 많다.
 
피부미용, 비만이 병원 경영에 도움이 된다는 말에 많은 개원의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으나 무리수를 두고 무작정 도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장비 구입에 따른 경제적 손해 또한 만만치 않은 게 사실이다.
 
이러한 경제적 손실을 보지 않기 위해서는 도입 초창기에 기본적인 장비만을 구매하려는 계획이 필수적이라는 게 성현기 대표의 조언이다.
 
대원메디칼 성현기 대표는 “피부미용이나 비만을 시작하려 할 때는 우선적으로 자신이 그 분야에 지식이나 노하우를 어느 정도 가지고 있는지 자신의 수준을 가늠해 보아야 한다”고 말한다.
 
자신의 수준을 파악한 후 기본적인 것만을 할 것인지 전문 클리닉으로 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이와 동시에 지역의 환자군 수요와 특성(연령별, 인구밀도, 성비 등)을 파악하는 시장조사가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성 대표가 조언하는 장비 구매 방법에 따르면 피부미용을 2~3베드 규모로 처음 도입하고자 할 때는 *피부진단기(약 180만원) *스킨스크러버·이온토포레시스·초음판치료 기능을 갖춘 복합피부치료기(약 160만원) *여드름 치료·잡티 제거를 위한 바이옵트론(약 300만원) *베드·쇼티머·온장고·소모품 등 기타 품목(약 70만원)으로 시작하면 충분하다고 한다.
 
여기에 더 전문적인 것을 추가하고자 한다면 Co2레이져(약 300만원), IPL(국산 약 2200만원)이면 된다고 한다.
 
비만 도입 경우에는 *복부지방까지 측정이 가능한 체성분 분석기(약 350만원) *지방 분해를 위한 초음파치료기(약 150만원) *배뇽을 위한 중저주파치료기(약250만원) *유산소운동을 위한 복합운동치료기(약 200만원) 구매면 비만 치료 초기 도입단계로 충분하다.
 
보다 전문적인 클리닉으로 발전시키려면 *메조테라피(약 200만원), 카복시(약 450만원), 엔더몰로지(약 550만원) 정도 갖추면 된다.
 
이러한 장비 구매에 있어 반드시 유의해야 할 사항에 대해 성 사장은 “처음 도입할 때는 고가의 고성능 의료기기를 구입하기 보다는 기본사양 의료기기로 시작하다 이후 보상판매로 고성능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초기부터 신뢰할 수 있는 업체를 선정하면 향후 보상판매에서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이점이 있다”며 “처음부터 고가 고성능 제품을 피할 것”을 조언했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