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2 (일)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해외뉴스

‘플라빅스’ 복제품 차단계약 수사 파문

BMS, 사노피-아벤티스와 독점계약 말썽

BMS는 7월 27일 회사의 최대 품목인 사노피-아벤티스의 원 개발제품 플라빅스(Plavix)와  관련 생산차단을 위해 체결한  반 독점금지법 위반 사항에 대해 연방 사법부의 조사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2/4분기 수익이 33%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법무성은 혈액을 묽게 하는 약물인 플라빅스에 대해 유사 복제품이 적어도 2011년까지 시장 진출을 차단하기 위해 BMS가 해당 복제 약품 회사 아포텍스(Apotex)사와의 허가서 제출 지연 계약에 대한 반 독점법 위반 여부를 조사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BMS의 주가가 거의 9% 하락했다.
 
지난 3월 BMS와 사업 동업자인 사노피-아벤티스는 복제 전문회사인 아포텍스에게 플라빅스의 특허 도전을 종식하는 거래로 적어도 4천만 달러 지불을 합의했다. 이 계약이 체결되면서 결국 소비자들이 값싼 제네릭 약물에 대한 접근을 차단시켰다는 내용의 법정 소송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왔다. 따라서 사노피 역시 법무성의 조사 대상에 올랐다.
  
미국 공정거래위원회(FTC)는 아포텍스사의 사례와 같은 거래 계약이 증가 될 이러한 거래가 제약회사들의 경쟁을 차단하게 만들것이라고 우려하여 검토하고 있다. 이 계약에 대한 형사적 수사는 매우 드문 일로 더 이상 타협은 없을 것으로 특허 변호사 케리(Thomas Carey)씨는 언급하면서 “회사가 범죄 행위로 잘못 결론지어지기를 원치 않을 것이며 이는 정치적 수치가 된다는 것”라고 말했다.
 
지난 달 BMS와 사노피는 거래를 수정하여 아포텍스가 이전에 발표했던 시기보다 3개월 조기 복제품 시판을 허가하도록 하였다. 따라서 분석가들은 이 타협이 깨지지는 않을 것으로 알고 있다.
 
스위스 분석전문가는 검찰청장이 특히 법무성의 조사로 인해 BMS와 아포텍스와의 거래를 금지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Forbes.com)
 
김윤영기자(yunyoung.kim@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