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유시민)는 한국자살예방협회(회장 이홍식)와 공동으로 내달 1~3일동안 경기도 양평 산음자연휴양림에서 중학생 생명사랑나누미들을 위한 “생명사랑 나눔의 숲체험 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캠프에는 지난 4월에 임명된 서울과 인천지역 중학생 생명사랑나누미 50명, 인솔교사, 정신보건전문가, 숲 해설가 등 총 70명이 참여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캠프는 방학을 맞이해 아름다운 숲속에서 오감으로 체험하는 숲체험과 아울러 강북삼성병원 정신과 오강섭 교수팀의 생명존중사랑 및 긍적적 사고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특히, 휴대폰, 컴퓨터로부터 떠나서 맨발로 숲길을 걷고 밤하늘을 보면서 나무공작물들을 만드는 특별한 체험과 아울러 ‘효과적인 감정표현하기’, ‘문제 및 갈등해소 하기’, ‘위기상황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등의 정신건강프로그램을 접목한 최초의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복지부는 청소년들이 건강한 자아상을 가지고, 인생에서 만나는 어려움을 긍정적으로 생각하여 극복하며, 자신은 물론 다른 모든 사람의 생명을 사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서울·인천지역의 중학생 대표 50명을 생명사랑나누미로 임명해 활동을 해왔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