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서울병원(원장 장동원)은 1일자로 성과중심의 자율행정조직으로 전환 하고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팀제 도입을 주 내용으로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병원 관계자는 1일 “현재 개편된 조직은 미래 우리나라 국가정신보건의료의 중추 기관으로서 위상정립과 경영합리화 및 고객지원서비스를 향상 시킬 수 있는 조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직개편의 주 내용은 기존의 조직이었던 과(科) 체제를 깨고 1부·1소·1센터·4팀·13과로 성과와 책임위주의 조직으로 혁신한다는 것.
이로서 각 과 및 팀은 팀제 형태로 운영되며 철저히 성과에 입각해 대우 받고 발전할 수 있는 체제로 변화된다.
병원 관계자는 “기획홍보팀은 이번에 신설된 팀으로서 금년 1월 1일부터 책임운영기관으로 전환되면서 병원경영 및 병원 홍보업무의 증진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되며, 총무팀에서는 건강관리자제도(care coordinator)도입 등 고객지원업무에 내실을 기하기 위해 고객지원(PL)을 두어 운영하는 한편, 국립서울병원의 오랜 숙원사업인 병원시설현대화(현부지에 재건축)사업을 중점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의료부는 진료과목 간 연계체계를 강화하며 진료과 명칭은 의료법에 의한 명칭(방사선과→진단방사선과, 임상검사과→진단 검사의학과)으로 변경하고, 소아청소년진료소의 명칭을 소아정신과와 청소년정신과로 진료 대상별(연령별)로 구분·운영한다.
병원은 “소아·청소년을 위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치료를 위해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소아·청소년만을 위한 소아청소년진료소를 설치·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과 체제로 운영돼 왔던 기존의 서무과, 의료사회사업과, 정신보건연구과는 팀제로 운영되면서 팀장 중심의 책임행정으로 운영된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