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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한림대 ‘동탄신도시’ 새병원…독주 예고

2010년 개원목표, 올해 말 개원준비위원회 발족

한림대학교의료원 동탄신도시 새병원이 2010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동탄신도시에 새 병원이 들어설 경우, 신도시를 포함한 인근 권역에서 한림대병원의 독주가 예상되고 있다.
 
의   의료원 관계자는 “이르면 올해 말 개원준비위원회가 발족될 것”이라고 전하며 “준비위원회가 구성되는 대로 본격적인 시행작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동탄신도시 건설을 주관하고 있는 곳은 한국토지공사(이하 토지공사)로서, 토지
공사는 일명 ‘화성사업단’을 통해 지난 2004년 한림대의료원과 화성 동탄지구 내 약
7000평의 부지매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화성시청에 따르면 동탄신도시 인구는 올해 말부터 2008년까지 유입될 예정이며, 그
규모는 약 12만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여기에 인근 태안권역의 15만까지 합치면 인구는 총 27만인데, 한림대의료원이 지역
내 유일한 종합병원이게 돼 한림대병원의 독주는 충분히 예상가능 하다.
  
병원 관계자는 “이미 화성사업단 측에서도 빨리 입주를 해 달라는 요청이 있다. 화성
주민들의 개원 문의도 잇따르고 있어 가급적 개원을 앞당기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전
했다.
 
단, 건국대병원 등이 너무 급히 병원입주를 앞당겨 손해가 적지 않았던 만큼 “동탄신도
시 인구 유입이 충분히 이뤄졌을 때 안정적으로 병원 문을 열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의료진 확보와 관련, “한림대의료원은 이미 5개 병원을 갖추고 있고, 동탄신도
시 병원 보다 규모가 더 큰 평촌 병원 건립의 경우에도 큰 무리 없이 인력을 운용할 수
있었던 만큼 인력수급에 별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