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의원 ‘강남구-내과’ 증가 최고

구별·표시과목별 현황 분석 결과, 중구-산부인과는 감소세

[파일첨부] 서울시내 의원현황을 분석한 결과 상반기 동안 의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강남구이며 가장 많이 증가한 과목은 내과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시군구별 및 표시과목별 요양기관 현황 자료 분석을 통해 나온 것이다.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상반기(1~6월) 의원 수는 총 6481곳으로 2005년 12월 6345곳에 비해 136곳이 증가했다.
 
가장 많이 증가한 구는 강남구로 무려 52곳이 증가해 6월 현재 884곳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어 서초구(365곳)가 17곳이 늘어 강남권 개원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뒤를 이어 양천구(239곳)가 13곳이 늘었으며 송파구(388곳), 강동구(292곳), 강서구(282곳), 관악구(288곳) 등 8곳씩 증가했고 강북구(220곳), 광진구(210곳) 등은 7곳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구(188곳)는 5곳이 감소했으며 중랑구(219곳)는 4곳, 노원구(303곳) 3곳, 도봉구(154곳) 2곳, 동대문구(231곳) 1곳이 각각 감소했다.
  
특히 강남구의 경우 의원 수가 무려 884곳에 이르고 매달 10곳 가까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에 반해 용산구는 의원 수가 114곳에 불과했다.
 
금천구(118곳)와 도봉구(154곳), 종로구(160곳), 성동구(173곳) 중구(188곳) 등도 200곳이 채 안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표시과목별로 서울시내 의원들의 증감 현황을 분석해본 결과 내과가 20곳이 증가해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과의 경우 지난해 12월 821곳이었으나 올해 6월에는 841곳으로 20곳이 더 늘어났다. 아울러 정형외과는 397곳에서 413곳으로 16곳이 증가했으며 피부과도 288곳에서 304곳으로 16곳이 새로 개원을 했다.
 
이어 이비인후과는 476곳에서 487곳으로 11곳이 증가했고 안과는 362곳에서 372곳으로, 정신과는 217곳에서 227곳으로 각각 10곳씩 늘어났다.
 
이에 반해 산부인과는 7곳이 감소해 저 출산의 영향을 받고 있음을 보여줬으며 소아과도 5곳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외과, 진단방사선과도 각각 1곳씩 감소했다.
 
한편 전문과목을 표시하지 않은 의원들은 1041곳에서 1136곳으로 95곳이 증가했으며 일반의는 503곳에서 443곳으로 60곳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첨부파일:서울시 구별 의원 현황
             서울시 표시과목별 의원 현황 

 
이상훈 기자([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