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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분당차병원 암센터, 다학제 진료 5000례 달성

5일 암생존자들과 다학제 5000례 기념식 진행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암센터가 국내 최단기간 암 다학제 진료 5000례를 달성했다. 

분당차병원은 그동안 암 다학제를 주도한 100여명의 의료진과 암을 이겨낸 환우들과 지난 5일 다학제 5000례 기념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2016년 췌담도암 분야에 처음으로 다학제 진료를 도입한 분당차병원 암센터는 현재 유방암, 부인암, 대장암, 간암, 폐암, 갑상선암, 두경부암을 비롯해 모든 암 질환에 다학제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다학제 시행 후 환자와 가족들의 만족도는 물론이고 치료 성공률도 높아졌다.



다학제 진료는 한 명의 환자 진료를 위해 3~9명의 여러 진료과 의사가 모여 공동 진료를 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한 자리에서 의사들의 의견을 모아 치료 계획을 세우고 환자를 진료한다는 점에서 환자 중심적인 진료 방식이다.

분당차병원 다학제 진료는 한 명의 환자를 진료하는데, 평균 5개 진료과 7명의 교수가 참여한다. 평균 진료 시간은 30분이다. 

내과, 외과, 혈액종양내과, 영상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등 관련 진료과 암 전문의가 한 자리에 모여 내 환자가 아닌 우리 환자를 진료한다. 특히, 진단부터 수술, 항암 및 방사선, 면역항암, 신약 치료 단계별로 계획을 짜고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 방식을 선택한다.

췌담도암에서 시작된 다학제 진료는 분당차병원 암센터 모든 암으로 확대됐고 작은 회의실에서 출발한 다학제 진료실은 현재는 3개로 늘어나 환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2020년부터는 매년 1000례 이상의 다학제 진료가 이루어지고 있다.

한편, 분당차병원은 2021년 다학제 진료를 받은 6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100%가 만족하는 것으로 응답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암환우 카페와 블로그 등을 중심으로 분당차병원 암센터의 다학제 진료를 받은 환자들의 감동사연도 이어지고 있음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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