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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보건노조 “총파업 전 타결에 최선 다할 것”

“매주 수요일 산별교섭 통해 이견차 좁히겠다” 밝혀

보건의료노조가 9일 기자회견을 갖고 24일 예정된 총파업 전에 협상이 타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노조는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5월 제출한 쟁의조정신청과 파업예고에도 불구하고 노사간 자율타결을 위해 매주 수요일 산별교섭을 진행할 것”이라며 “특히 9일 13차 교섭이후 실무교섭, 특성별 협의 등 다양한 교섭을 적극 통해 노사간 쟁점사항을 좁혀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협상이 결렬될 경우 강도높은 총파업으로 돌입할 것임을 경고하고 세부적인 파업지침도 공개했다.
 
노조는 총파업투쟁으로 들어갈 경우 각 병원별 현장 파업을 중심으로 진행하되, 병원별 조직력 편차를 넘어 전 병원에 일정수준의 노조원을 배치, 기업별 노사관계를 뛰어넘는 투쟁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불성실교섭병원, 산별교섭을 파탄으로 내모는 병원과 특성에 대해서는 집중타격투쟁을 전개하며, 파업 수위는 교섭경과와 사측의 자율교섭의지, 정부의 직권중재회부 여부에 따라 유연하게 조절할 계획이다.
  
하지만 파업으로 인한 환자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응급실과 수술실, 분만실 등 특수부서에 대해서는 필수인력을 배치한다.
 
노조는 “올해가 산별노조 건설 8년차이고 산별교섭 3년차”라며 “더 이상 주저말고 사측은 직권중재 유혹에서 벗어나 자율교섭의 장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관련기사: 보건노사 실무교섭 결렬…24일 총파업 예고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