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S의 8일자 주가가 뉴욕 증시에서 거의 7% 정도 하락한 것은 아포텍스 (Apotex)사에서 BMS의 거대 품목인 혈액을 묽게 해주는 약, 프라빅스의 복제품이 시판 출시되어 회사의 수입 및 배당 하락을 예측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9일부터 프라빅스의 복제품이 약 한 알 당 $3.89 도매가격으로 적어도 3,300개 약국에 공급하므로 환자들이 값싸게 구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프라빅스 판매는 BMS가 미국 내, 미국 이외의 세계 시장에서 판매해 왔다. BMS는 금년 초 아포텍스와 타협하여 적어도 4천만 달러를 아포켁스에 지불하는 조건으로 2011년 프라빅스 특허 종료 수개월간 프라빅스 복제품을 시판지연 하도록 합의 계약했다.
캐나다 제네릭 회사인 아포텍스는 현재 이 약을 시판 출시함에 있어 막중한 위험을 감수하고 있다. 왜냐하면 BMS와 사노피-아벤티스는 아포텍스 사에서 앞서 거래에 합의하기 전 복제품을 시판하려는 계획에 대해 법정 소송을 제기했다. 한편 BMS와 아포텍스와의 거래는 연방 범죄 사건으로 현재 수사 중에 있다.
아포텍스사는 8일자로 프라빅스의 특허가 이미 종료되었기 때문에 프라빅스의 복제품이 특허 침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법정에서 침해로 판정한다면 아포텍스는 BMS와 사노피-아벤티스에 손해를 배상해야 할 것이다.
손해 배상액은 통상 특허권자의 손해액의 3배에 달하고 있다. 그러나 BMS와의 계약 조건에 의하면 아포텍스가 만일 법정에서 특허 침해로 판정될 경우 프라빅스 상표권 자에게 매출의 약 40% 혹은 50%를 지불하면 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들의 거래로 말미암아 오히려 복제품 시판에 따른 금전적 위험을 감소시켜 두 상표 제조자들이 기대하고 있는 판정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는 곧 BMS측의 커다란 전략적 실수라고 말하고 이로 인해 BMS의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BMS CEO인 피터 돌란(Peter Dolan)씨의 리더쉽 능력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그는 바이오텍 회사인 임크론(ImClone) 시스템 사에 관련된 회계 부정 사건 및 투자 문제 사건에 중심 위치에 있었던 인물이다. BMS는 임크론에 바이오텍 회사의 항암제 중 하나에서 발생할 수입을 분배한다는 조건으로 임크론 사에 20억 달러를 투자했었다. 그러나 이 신약은 FDA에서 신청 기각됐다.
한편 BMS는 돌란 CEO가 아포텍스와의 거래에 관련하여 범죄 수사로 소환되었다고 8일자로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이 사건은 그에게 3번째 강타이며 이로써 그가 퇴출 되지 않을 지 알 수는 없다고 논평했다.
BMS 대변인 프로호로스(Tony Plohoros)씨는 BMS와 사노피-아벤티스는 이들의 특허가 침해받았다고 믿고 있고 아포텍스가 추진하고 있는 사항에 법적 상업적 선택을 강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포텍스와의 계약에서 BMS 와 사노피-아벤티스는 아포텍스가 5일간 판매를 차단하는 금지 명령을 추구할 수 없게 되어 있다.
그러나 금융 분석가는 제약회사가 아포텍스를 상대로 가처분 명령을 허가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은 50% 미만이라고 점치고 있다.
아포텍스는 민간 회사로 특허에 대해 매우 호전적인 명성이 널리 알려진 회사이다. 2003년에 GSK의 항 우울제 팍실(Paxil)에 대한 특허 종료 전 복제품 시판을 단행한 전례가 있는 회사이다. (Pharmaceutical news)
김윤영기자(yunyoung.kim@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