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의 차세대 2형 당뇨병 신약 ‘자누비아’(Januvia; 인산염 시타글립틴)가 마침내 멕시코에서 8일 허가를 취득했다.
‘자누비아’는 디펩티딜 펩티다제-4(DPP-4) 저해제 계열의 신약으로 체내에서 혈당 저하작용 자체를 향상시키는 기전을 지닌 전혀 새로운 타입의 약물로 1일 1회 경구용 이라는 강점이 있다. 이에 따라 벌써부터 미래의 당뇨제 시장을 재편을 신약으로 비상한 관심이 쏠려 왔다.
기존의 당뇨병 치료제들은 혈당 수치를 낮추는 작용이었으나 이 신약은 작용기전이 전혀 다르다는 점에서 시장에서의 대체투약은 물론 향후 당뇨제 개발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머크는 지난 2월 미국 FDA에 허가신청을 했고 10월 중순경 ‘자누비아’의 허가여부가 최종결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머크측은 미국에 이어 세계 각국에서 ‘자누비아’의 발매허가를 신청할 방침이다.
김윤영기자(yunyoung.kim@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