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는 “미국이 ‘포지티브리스트 시스템’을 수용, 연내 실시하는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세부적인 절차적 사항 등은 ‘의약품·의료기기 작업반 회의’를 통해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오는 21~22일 양일간 의약품·의료기기 작업반 회의를 싱가포르에서 개최키로 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제2차 의약품·의료기기 작업반 회의 협상 중단으로 진전되지 못한 사항을 추가적으로 논의하는 등 양측의 관심사항에 대한 실질적인 협의 진전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복지부는 “지금까지 입장대로 건보제도를 고려, 지킬 것은 반드시 지켜나가되, 제도의 선진화 및 투명성 제고를 위해 필요한 부문은 가능한한 합리적으로 수용해나간다는 원칙을 고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외교통상부는 11일 오후 제3차 한미 FTA협상을 9월6일~9일 미국 시애틀에서 갖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