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의대 오일환(기능성세포치료센터 소장) 교수는 줄기세포 분야 전문학술지인 ‘Stem Cells’의 Editorial Board(편집위원)로 위촉됐다.
Stem Cells는 성체 및 배아 줄기세포를 망라한 줄기세포 관련 세계적인 학자들로 구성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오 교수는 이번에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해당 학술지 편집위원으로 선임됐다.
우리 나라는 줄기세포 분야에서 현재 세계 7위라는 위상에 해당하는 국가로 인정 받고 있지만, 이에 비해 학계에서 독보적으로 인정 받는 학자는 그리 많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가톨릭의대측은 “오 교수의 이번 위촉은 한국의 줄기세포 학자가 세계적인 전문가로부터 학문적 독보성과 권위를 인정 받게 된 사례”라며 “향후 한국 줄기세포 분야의 세계적 진출을 위한 상징적 의미가 크다”고 의의를 밝혔다.
이번 위촉과 관련해 오일환 교수는 “이번 위촉을 계기로 한국의 줄기세포 연구 및 발전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일환 교수는 현재 성체줄기세포 연구를 위한 보건복지부 지정 기능성 세포치료센터의 소장을 맡고 있으며, 자타가 공인하는 한국 줄기세포 분야의 권위자로 인정 받고 있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