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개회되는 임시국회에서 소아과 개명관련 법안이 다뤄질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김태홍)는 17일 이번 임시국회 중 진행할 주요활동을 담은 ‘제261회국회(임시회) 의사일정(안)’을 발표했다.
의사일정(안)에 따르면 소아과 개명문제를 다룰 법안심사소위원회는 24일로 예정돼 있다.
그러나 이번 법안심사소위에서 소아과 개명관련 법안이 상정돼 논의가 될지는 아직 불투명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법안을 대표발의한 정형근 의원실 관계자는 “소아과 개명법안 논의를 이번에 추진할지 아닐지는 좀 더 생각해 볼 것”이라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정 의원실의 이와 같은 반응은 소아과 개명이 워낙 민감한 사안인데다 의료계 내부적으로도 현재 내홍을 겪고 있다는 점 등이 고려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번 임시국회 기간 중에 보건복지위원회에서는 2005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과 예비비지출 승인, 기금결산 등을 의결하고 한미 FTA 보건복지분야 보고를 들을 예정이다.
또한 안마사 위헌결정에 따른 ‘의료법 개정안 공청회’를 23일 개최하고 의료법 등 4건의 법안을 상정한다.
이번에 상정되는 법안은 *의료법(정화원 의원, 안마사 업무에 침사용 추가) *의료법(정화원 의원, 안마사 위헌 판결관련) *의료법(장향숙 의원, 안마사 위헌 판결관련) *국민기초생활보장법 개정에 관한 청원(전재희 의원 소개) 등이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