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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중노위 조정안 발표…‘교섭은 지금부터’

보건노사, 조정안 놓고 협상에 ‘올인’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안이 오늘(21일) 나옴에 따라 보건의료노사 양측은 조정안을 중심으로 파업 전까지 본격적인 교섭을 벌일 것으로 알려져 타결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보건의료노사는 오늘 오후 2시 중노위의 마지막 조정회의를 앞두고 있으며, 중노위는 이번 회의를 통해 노사 양측에 조정안을 제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보건의료 노사 양측은 중노위가 제시한 조정안을 중심으로 노조측이 선언한 24일 총파업 전까지 막판 최후 교섭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분위기는 노사 모두 직권중재 보다는 자율타결 쪽으로 의지를 모으고 있어 조정안이 나오는 21일부터 교섭 개시 전인 23일까지 3일 간 교섭 여세는 최고조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중노위의 조정안 제시 이후 3일 안에 교섭이 타결될 가능성이 높은 이유는 실제로 그 동안 중노위 중재를 통해 핵심 안건인 ‘임금’ 부분에서 노사간 이견 접근이 이뤄진 바 있고, 특성별 편차로 인한 사측의 자율적인 임금안 제출이 어렵다는 여건을 감안할 때 중노위 조정안은 노사 양측에게 보다 명쾌한 교섭 진행을 위한 ‘기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조정안 수준이 어떠하냐에 따라 노조측 혹은 사측에서 강한 의의를 제기, 교섭 자체를 포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오늘 제출될 중노위 조정안 내용에 따라 노사가 타결을 위한 막판 교섭을 벌이게 될 지 여부에 촉각이 세워지고 있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