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뭄바이발 기내오수에서 콜레라균(이나바형)이 검출돼 관계당국이 추적조사에 나섰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오대규)는 지난 17일 오후 3시경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인도 뭄바이발 항공기 기내오수에서 콜레라균이 발견됐으며, 현재 입국자 144명에 대한 추적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검역과정시 설사 등 증상을 호소한 3명은 조사결과 특이사항 없음으로 판명됐다”며 “입국자 명단을 해당 시도에 통보해 거주지 보건소를 통한 조사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콜레라균 발견으로 올해 콜레라 검출현황은 여행객 5명(필리핀 4명, 인도네시아 1명), 항공기 오수 4명(필리핀 3명, 인도 1명)으로 늘어났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