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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현애자 위원 ‘혈소판 수급체계 개선 시급’

“책임 회피 말고 하루 빨리 정부 시책 마련해야”

현애자(민주노동당) 의원은 23일 논평을 통해 혈소판 수급체계에 대한 정부의 시책 마련을 촉구했다.
 
현 의원은 “혈소판이 백혈병 환자들에게 생명줄이나 다름없는 약재이자 치료재이기 때문에 혈소판의 공급이 무엇보다도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수십 명의 헌혈자를 구하기 위해 경찰서, 군부대로 뛰어다녀야 한다”고 지적했다.
 
심지어 “혈액검사비, 헌혈차비 등을 병이 걸렸다는 이유만으로 다 부담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를 책임져야 할 적십자사와 병원, 정부는 재정적 어려움과 헌혈수요가 적다는 이유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현 의원은 “환자의 인권 차별적인 혈소판 수급체계는 시급히 개선돼야 할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병원은 생명을 살리는 의무를 외면한 채 환자에게 혈소판 공여자를 직접 구해오라고 한다”고 비난했다.
 
현 위원은 “혈소판 수급이 백혈병 환자들에게는 생명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정부는 하루 빨리 시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백혈병환우회는 23일 오전 10시 30분 시청역 국가인권위원회 7층 인권상담센터에서 혈소판 공급문제 해결과 관련한 농성을 벌였다.
 
이번 농성에서 이들 단체는 *정부는 환자들에게 혈액을 구해오라는 요구를 즉각 중지시킬 것 *의료기관은 혈소판 사전예약제를 즉각 실시할 것 *적십자사는 돈 타령하지 말고 성분채집혈소판을 우선적으로 공급할 것 등을 정부 및 관계 기관에 요구했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