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알쯔하이머와 거의 유사하게 감염시킨 생쥐의 뇌에 한 효소를 접합시켜 생쥐의 기억력을 되살리는 실험에서 알쯔하이머 질환 치료의 가능성이 확인되었다.
생쥐를 대상으로 Uch-L1 효소를 주입한 연구에서 베타 아미로이드 단백질을 제거, 손상된 뇌 세포를 회복시킨 사실을 확인, 앞으로 알쯔하이머 질환 치료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콜롬비아대학 알쯔하이머연구센터 소장인 쉘란스키(Michael Shelanski) 박사 연구진은 이 생쥐 실험으로 인체에서도 유사한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 연구진은 Uch-L1 이라는 효소가 결핍될 경우 알쯔하이머가 발생한다는 이전 연구를 바탕으로 연구했다. 이 Uch-L1 효소는 뇌 세포에 작용하여 베타 아미로이드와 같은 비정상 단백질을 제거하게 하여 기억을 되살리게 만든다.
이들은 생물 공학적으로 생쥐를 알쯔하이머 질환을 발생하게 하고 생쥐에게 이 효소를 주입하여 어떤 현상이 나타나는 지를 관찰한 것이다.
이 효소로 처치한 생쥐는 이전에 약간의 자극을 노출시킨 울안의 어떤 부위를 회피하는 기억을 되살렸다. 다른 생쥐는 회피하는 기능이 없었다.
알쯔하이머 질환은 심층 연구에도 불구하고 아직 치료가 어려운 질환으로 남아 있다. 미국에는 약 450만 명의 알쯔하이머 질환 환자가 있고 노인 인구 증가로 앞으로 수십 년 사이에 더욱 증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몇몇 약물이 나왔으나 아직은 미흡한 상태이다.
그러나 이번 실험이 인간에게도 동일하게 나타날 지는 알 수 없다. 한 가지 문제는 이 효소 주입이 주사로 가능하며 경구 투여는 안 된다는 사실이다. 또한 이 연구가 실제 상용하는 의약품으로 개발될 때까지는 아직도 오랜 시간이 요할 것으로 보고있다. (Healthday News)
김윤영기자(yunyoung.kim@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