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7 (화)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해외뉴스

미개원가, 의사직영 틈새 병원 “번창”

의사들 유망 전문병원 주식소유 유행

의사가 직접 경영하는 병원이 연방정부 자금의 협조로 날로 번창하고 있으나 이러한 수익성 틈새 병원의 전망에 대해서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비판적인 측에서는 이러한 틈새 병원이 이미 과부하된 보건 체계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은 환자를 빼어가 병이 위독하고 가난한 환자만을 기존 병원에 남기는 결과를 초래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또 일부에서는 의사 소유 경영이 환자보다 자신들의 영리 목적이 우선시 된다는 점에서 두려움을 표하고 있다.
 
현재 미국 내에 약 200여 개의 의사 직영병원 지지자들은 이들이 마치 헨리포드와 같은 효율성 있는 외과 수술 센터를 운영하는데 주류를 형성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형외과 의사인 커드(Blake Curd)씨는 사우스 다코타에 시옥스 폴 외과수술센터에 주식 2%를 소유하고 있으며 “우리 경영 초점은 마치 공장과 같다. 나는 오후 2시 혹은 3시에 10~12 수술을 할 수 있다. 일반 병원에서는 동일한 작업을 수행하는데 2~3일이 소요된다”고 언급했다.
 
커드 박사는 최고 의사들이 수익성 있는 심장, 정형 및 기타 외과수술 전문병원을 소유하는 경향이며 이러한 병원에 투자하여 노인을 위한 연방 의료보호와 주요 의료 경비 지불자로부터 당하는 지불 감소를 부분적으로 보충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의사 직영병원이 1990년대에 급속히 증가했으나 2003년에 주춤했다 이는 연방 규제가 임시 자금 지원을 금지했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러한 특수 병원이 일반 병원으로부터 자원과 돈이 새어나올 것을 우려했다.
 
의료 보호 및 의료보조 미국 센터는 이 달 초에 의사들이 자신들의 투자에 대한 반대 급부가 불균형적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결론지었다. 이 센터는 가난한 사람과 노인들에게 보험을 들어주고 있는 기관으로 의사 직영 병원에 새로운 재정 공개 규정을 요구했고 또한 병원이 응급환자를 취급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5,000여 일반 병원과 비교하여 의사 소유 병원 집단은 아직도 규모가 작다. 그러나 유니버살 보건서비스 및 트리아드 병원 등 거대 연쇄 병원들은 이들의 수익이 주요 시장에서 훼방받고 있다고 말했다.
 
텍사스 주에서만 의사소유 병원이 58개이고 앞으로 20여 개가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이러한 의사 소유 병원은 서부와 남부에서 시작하여 지금은 뉴욕 및 조지아 주와 같은 동부 연안에도 번지고 있다.
 
찬반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양측은 이러한 병원의 인기가 올라가는 것은 소비자의 요구가 한몫 거두고 있다는 사실에 동의하고 있다. 거의 7700만 명의 베이비 붐 세대가 이제 각종 심혈관 질환이 막히는 연령 대에 이르게 된 것이다.
 
따라서 소비자들이 보다 우수한 의료 서비스를 원하고 있다. 특히 심장 및 정형외과 분야에서 정부의 의료보험보다 더 지불이 높아 수익성이 좋기 때문이지만 독감이나 만성 질환 등에는 별로 인기가 없다.
 
트리아드 같은 거대 연쇄 의사소유 병원에서는 50개 병원에서 모든 의사들에게 지분 소유를 제시하고 있다.
 
미국연방 병원사업 집단은 더 이상 틈새 병원 설립을 제한하도록 로비를 하고 있고 정부가 규제를 푸는 결정에 무척 애석해 하고 있다.
 
의사들은 그들의 소유 병원에서 전문 기술이 좋은 결과로 발전되고 있다고 반대하고 있으나 최근 의료보호 연구에서는 그 품질이 조잡하다고 발표했다.
 
한 연구에 의하면 의사소유 병원은 합병증이 적으나 재 입원이 많다고 발표했으며 또한 환자들이 더 건강하기 때문에 왜곡되었다고 본 연구는 지적했다.
 
특수 병원에서 의사들에게 재정 보상에 대한 보고서를 적시에 제출하지 못할 경우 하루에 10,000달러의 벌금을 병원 측에 부과할 것이라고 정부측은 언급했다. 그러나 이러한 조치가 의사들의 소유하려는 움직임에 제동으로 작용되지 못하고 있다.
 
시장분석 전문가들은 의사들이 모든 사업을 자신의 손안에 소유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평했다. (로이터)
김윤영기자(yunyoung.kim@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