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7월부터 만6세 이하 아동(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11종 전염병, 7종 예방접종백신 무료접종이 일선 병의원까지 확대된다.
현애자 의원(민노당)은 “보건소 뿐 아니라 동네병원에서도 B형간염을 비롯한 국가필수예방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전염병예방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 통과로 일선 병의원에서 무료로 예방접종되는 대상은 *결핵(BCG 피내) *B형간염(HepB) *폴리오(IPV)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MMR)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DtaP) *일본뇌염(사백신) *수도(Var) 등이다.
미취학 아동 무료 예방접종 확대에 따른 지원액은 기금 50%, 지방비 50%로 지원되며, 아동 1인당 총 45만8000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복지부는 “내년 7월부터 시행되는 병의원 예방접종비 지원대상과 범위 등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현애자 의원은 “이번 법개정으로 접종률 상승과 국민들의 육아와 가계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주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앞으로 남은 7개의 무상의료 법안 입법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