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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유방암 환자 위한 ‘비너스 쉼터’ 개소식

서울대병원, 비너스회 회원 기부로 설립

서울대병원(원장 성상철) 유방암 환우회 모임인 ‘비너스회’의 비너스 쉼터 개소식이 최근 종로구 동숭동 대한법률복지상담원 5층 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개소식은 성상철 병원장, 노동영 유방센터 소장 및 비너스회 관계자를 포함해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
비너스회 관계자는 “병원과 인접한 동숭동에 둥지를 튼 쉼터는 유방암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을 방문하는 지방 및 해외 환자들이 머물 수 있는 공간”이라고 전하고 “세탁기와 사물함의 편의시설을 갖춘 28평형 규모로 10여명의 환자를 수용할 수 있으며, 이미 개소 전부터 항암치료를 받는 환자들이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쉼터는 서울대병원과 비너스회 회원들의 기부로 설립됐으며 또한 모든 운영은 비너스회 자원 봉사팀에 의해 이뤄지게 된다.
 
비너스회는 서울대병원 유방암 환자들의 모임으로 2000년 창립을 시작으로 현재 600여명의 회원을 두고, 환자들이 건강한 투병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건강강좌와 각종 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