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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경구용 항 알레르기 면역요법제 상용화 허가

스웨덴, 경구용 식물성 항원 , Grazax 사용 승인

콧물 감기와 같은 고초열 알레르기 증세 예방 치료에 지금까지 주사로 접근하던 것을 앞으로 알약 형태로 투여하여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스웨덴에서는 Grazax라고 명칭한 식물성 항원을 경구적으로 사용하여 효과를 나타내는 면역요법이 개발되어 허가되었다.
 
그 동안 고초 열이나 기타 알레르기 질환 치료에 주사 형태의 알레르기 면역요법이 이용되어 왔다. 알레르기는 꽃가루 같은 정상적으로 해가 없는 물질에 대한 면역 반응 결과로 발생한다. 이럴 경우 미소한 항원을 몸에 노출시켜 몸 자체가 이를 제어할 수 있는 면역력을 증대시키는 접근이 바로 면역요법이다. 
 
효과가 우수함에도 불구하고 면역요법은 그 방법의 불편성과 문제로 환자에 적용하는 일이 제한 적이었다. 즉, 수개월 이전에 항원 주사를 맞고 수년간 매월 1회씩 계속하는 접근으로 불편을 주었다.
 
그러나 Grazax는 입으로 투여하여 혀 밑에서 용해되는 제품으로 주사제보다 훨씬 편리하게 면역력을 유발시키는 접근이라고 덴마크 아르후스 대학의 다알(Ronald Dahl)박사 연구진이 실험결과를 발표했다.
 
Grazax는 스웨덴에서 이미 허가되었고 제조회사는 덴마크 Aka-Abello로 현재 유럽에 허가를 제출해 놓고 있다.
 
임상 실험 자료에 의하면 화분 알레르기가 있는 634명의 성인에게 Grazax 알약과 맹약을 무작위로 두 집단에 매일 투여했다. 알레르기 계절 16주전에 시작하여 계절 내내 계속 실시했다.
 
매일 이들의 증세, 즉, 콧물, 코 막힘, 가려움, 눈물 등의 증세 강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전반적으로 면역요법 참여 집단이 맹약 집단보다 증세 점수가 30% 낮게 나타났고 실제 표준 치료약의 용량보다 1/3 낮게 복용할 수 있었다. 특히 알레르기 계절에 거의 증세가 없었고 약물 투여하는 날도 없었다고 밝혔다.
 
부작용으로는 약간의 목구멍 과민과 가려움증 및 입과 귀가 부풀어오르는 증세이었으나 치료에 심각한 것은 아니었다.(자료: 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August 2006.)
 
김윤영기자(yunyoung.kim@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