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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비만클리닉 성공 위한 ‘마케팅전략’은?

“환자관리 및 직원 교육 등 내부 마케팅이 관건”

최근 비급여 분야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비만클리닉을 개설하려는 의료인을 위한 성공적인 마케팅 전략이 소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윤장봉 트리니티클리닉 원장은 3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제2회 2006년아임닥터 의료정보박람회에서 비만클리닉 도입에 관한 강연을 통해 성공적인 마케팅전략을 소개했다.
 
윤 원장은 성공적인 마케팅의 핵심으로 *환자 수 *환자 1인당 매출 규모 *환자의 반복 구매 횟수 등을 늘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윤 원장에 따르면 클리닉 오픈을 위한 마케팅은 크게 외부 마케팅과 내부 마케팅으로 나눠진다.
 
먼저 외부 마케팅의 경우 잡지광고를 비롯해 전단지, 지하철 광고, 미용실, 사우나, 유무선 방송 등이 있으며 지역 특성에 맞는 광고수단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윤 원장은 “외부 마케팅은 클리닉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는 효과가 있지만, 환자수를 늘리는 데는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충고했다.
 
그에 의하면 단발성 효과에 그치는 외부 마케팅 보다는 환자 관리, 직원 교육 등과 같은 내부 마케팅이 더 중요하다는 것.
 
그는 “많은 비용이 드는 외부 마케팅을 하고도 고객을 지속적으로 끌고 갈 수 있는 내부 마케팅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고객이 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성공적인 비만 클리닉의 경우 초기에 개설했거나, 강력한 마케팅 실시 및 가격파괴형·전문 클리닉의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미용수술 및 에스테틱과의 접목을 통해서도 좋은 성과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이들 클리닉의 특징으로 *차별화된 프로그램 *직원들의 서비스 능력 및 교육강화 *철저한 고객관리 *효율적인 장비사용 *강력한 마케팅 *그 외 입지 조건과 유동인구 등을 들었다.
 
반면 실패 요인으로는 *비만에 대한 인식부족 및 지식부족 *환자에 대한 권위의식 *소극적인 병원 관리(NO PR, NO Marketing) *마케팅 방법의 부족 *홍보의 중요성 인식 부족 등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더불어 비만 진단 장비 마련과 관련해 ‘비만 진단 장비’와 ‘비만 체형 치료장비’로 구분해서 구입할 것을 윤 원장은 당부했다.
 
비만 진단 장비로는 *체성분 분석기 *초음파 진단기 *피부 두께 측정기 *골밀도 측정기 *대사량 측정기 등이 있으며, 구입 시 지역 상황을 고려하고 꼭 필요하면서 저렴한 장비를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만 체형 치료 장비의 경우 수술 장비와 비수술적 체형치료 장비로 나눠져 있으며, 대표적인 수술장비로 *지방흡입기기(리포메딕, 마이크로에어, 초음파흡입기, 워터젯) *레이저(저준위 레이저, 앤디야그 레이저) 등이 있다고 밝혔다.
 
비만클리닉 개설시 필요한 인력 구성에는 *전문의 *간호사 *상담 코디네이터 *서비스 코디네이터 *운동처방사 *매니저 등이며, 투자 규모에 맞게 필요한 인원을 선발하고 필요에 따라 추가인력을 확보함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비만치료 종류에는 비만치료로 *행동요법 *식이요법 *운동요법 *약물요법 등이 있으며, 체형치료는 *지방분해 주사 *특수용액 주사 *카복시 테라피 *지방 흡입 *앤더몰로지 *초음파 *레이저 등이라고 덧붙였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