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병원(병원장 조재림)이 파킨슨병과 이상운동질환을 한 곳에서 통합 치료하는 ‘파킨슨병·이상운동질환 클리닉’을 개설하고 진료에 들어갔다.
‘파킨슨병·이상운동질환 클리닉’은 운동신경 및 운동장애에 대한 신경학적 이상에 대해 진단과 치료 및 재활을 통합적으로 진행하는 원스톱 전문클리닉이다.
클리닉 진료 대표질환으로는 60세 이상 인구 100명당 1명꼴로 발병하는 파킨슨병을 비롯, 본태성진전, 근긴장이상증, 틱, 근강직, 안면경련, 간대성근경련, 무도증, 소뇌질환과 연관된 운동실조와 같은 이상운동질환 등이다.
특히 이 클리닉에서는 치료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약물치료는 김희태 교수(신경과), 수술적 치료는 김영수 교수(신경외과) 그리고 일상생활 적응을 돕는 치료는 김미정 교수(재활의학과)가 각각 담당한다.
또한 심리검사와 핵의학검사 등의 전문 검사도 병행에 통합진료를 실시하며, 환자 및 보호자에 대한 정기적인 교육과 언제든지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전문 간호사가 상주한다.
김영수 교수는 “파킨슨병을 비롯해 이상운동질환의 경우 완치는 어렵지만 적합한 치료를 통해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며 “특히 우리 클리닉은 신경과와 신경외과, 재활의학과가 통합적 원스톱 진료를 시행함으로써 환자의 증상을 크게 개선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양대병원 ‘파킨슨병·이상운동질환 클리닉’은 매주 목요일 오후 1시30분부터 4시30분까지 운영된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