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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유전자 지도에서 200종의 ‘암 유전자’ 확인

존스 홉킨스대학 연구팀, 대장-유방암에서 발견

대장 및 유방암의 유전자 지도에서 과거에 알려지지 않은 유전자 변이 200종을 발견하여 앞으로 암에 대한 진단 및 치료에 새로운 길을 열어놓고 있다.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의 킨즐러(Kenneth Kinzler)박사 연구진은 8일 이들 변이 유전자가 종양 발생, 증식, 및 전이를 돕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밝혀 의료계에 주목을 받고 있다.
 
킨즐러박사는 암 유전자 전문가 조차도 믿을 수 없을 만큼 더 복잡한 변수의 많은 변이 유전자가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유방암 및 장암에서 변이 된 유전자 189개를 확인했고 종양 당 평균 11개의 변이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다고 언급했다. 이들은 유방암 및 장 종양 환자로부터 외과적 수술로 적출 한 11개의 표본을 관찰하여 확인했다.
 이러한 유전자 대부분은 종양에서 유전자적으로 변화된 것으로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채 광범위한 세포 기능 즉, 전사, 부착, 침투 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의사들의 암진단과 치료에 새로운 인식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변이 유전자의 확인은 새로운 유전자 치료법의 개발을 통해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치료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된다.
 
전통적인 화학요법은 종양 및 정상 세포에 영향을 주고 있고 새로운 항암제로 각광받고 있는 Herceptin, Gleevec 및 Iressa 등도 표적 유전자에 작용하여 일부 암 환자만을 돕고 있을 뿐이기 때문이다.
 
이번 발견으로 모든 종류의 암은 각기 다른 청사진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같은 종류의 암 환자라도 발생기전 등이 동일하지 않다는 예측을 갖게 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하고 있다.(로이터)
 
김윤영기자(yunyoung.kim@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