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lodipine 칼슘차단 고혈압 치료약과 perindopril ACE 차단 고혈압 치료제를 복합시킨 약물을 투여한 환자의 당뇨병 발생 위험이 1/3로 감소된다는 사실이 주목받고 있다.
유럽에서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한 대대적인 연구분석에서 이 복합 고혈압 치료약을 복용한 경우 5년 후 당뇨병 발생율이 8%인데 비해 다른 약물 투여에서는 11.4%로 나타났다. 또 베타 차단제와 이뇨제 복합 약과 비교할 때 뇌졸중이나 심장 마비 발작 감소에 더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임상연구에 참여한 런던 임피리얼 칼레지의 시버(Peter Sever)박사는 베타 차단 약물은 근육에 혈류 공급을 제한하여 당 대사를 어렵게 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 앞으로 고혈압치료 약물로 적절하지 않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비해 칼슘 차단제와 ACE 차단제는 혈관을 확장하여 더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낸다고 이들은 설명하고 있다.
고혈압 환자는 제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정상인 보다 2-3배 높고 당뇨병은 심장 마비 발작이나 뇌졸중의 위험을 나타낸다. (로이터)
김윤영기자(yunyoung.kim@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