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의료원(원장 배상훈)은 오는 10월 1일부터 자체 전문간호사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의료원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의료원에서 시행하고자 하는 전문간호사제도는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전문간호사제도와는 별도로 운영된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한림대의료원이 시행하는 전문간호사는 임상전문간호사, 코디네이터, 외래전문간호사로 나뉘며, 대상자는 모두 간호사 면허를 소지하고 관련 분야의 실무경력이 3년 이상인 자로써 관련 대학원 또는 의료원에서 정한 소정의 교육과정을 수료한 자이다.
이들은 병원장 직속의 ‘전문간호운영팀’에 소속돼 전문간호사 운영과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한림대위료원은 향후 전문간호사 수요에 대비해 3년 이상 근무한 간호사를 대상으로 기본교육 및 전문교육 등을 내용으로 하는 전문간호사양성과정을 연 1회 운영할 계획이다.
배상훈 의료원장은 “한림대의료원은 전문간호사제도 활성화로 수준 높은 간호서비스를 제공하고 환자의 만족도를 제고해 세계적인 의료전문기관으로 한 발 더 다가가게 됐다”며 “환자들이 보다 질 높은 간호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전문간호사들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소감을 나타냈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