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의대 신경외과학교실(주임교수 박춘근)이 가톨릭의료원 8개 부속병원 소속 교직원들간의 정보교류와 각종회의를 할 수 있는 화상시스템을 구축했다.
박춘근 신경외과학교실 교수는 “최근 서울, 경인지역, 대전에 걸쳐 광범위하게 분산되어 있는 부속병원 소속 교직원들의 학술 집담회와 전공의들에 대한 교육을 보다 적극적이고 효율적으로 시행하기 위하여 의대 교실 중에서는 처음으로 부속병원간 화상회의 체계(주식회사 유엔콘트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신경외과힉교실은 1개월 간 병원간 설치와 시험운용기간을 거쳐 지난 9월 7일 8개 부속병원 교직원과 전공의 대부분이 참석한 가운데 화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한 병원 별 증례 발표회를 가졌다.
박 교수에 따르면 최근 신경외과학교실 전체 학술집담회의 참석률이 매우 저조하여 일부에서는 교실 전체 학술모임의 존속 필요성에 대한 회의적 시각이 팽배하여 왔다.
그러나 화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한 이번 발표회에서 학술집담회 개최 이래 가장 높은 참석률을 보여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다.
박 교수는 “처음 시도한 증례발표회가 성공적으로 마침에 따라 교실에서는 추후 과장회의, 분과별 학술모임 및 전공의 교육 등을 화상회의를 통하여 추후 지속적으로 시행할 것”이라며 이들 모임의 활성화와 효율적인 전공의 교육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