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첨부] 보건의료 관련 상반기 위해 정보를 분석한 결과, 위해 부위로 ‘얼굴’이 가장 많았으며, 위해 원인은 약물 오남용 및 무분별한 시술 등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이하 소보원)은 최근 ‘2006년 상반기 위해 정보 통계분석 자료’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발표했다.
소보원의 결과내용을 품목별로 살펴보면 ‘보건∙위생용품군으로 인한 위해’ 가운데 약물 오남용으로 인한 위해 발생은 전체 404건 중 42건으로 가장 많은 10.4%를 차지했다.
이에 소보원 관계자는 “의약품을 처방적 없이 구입해 복용하거나, 빠른 효과나 속설만을 믿고 오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고 지적했다.
해당 품목에서 위해가 발생한 부위로는 ‘얼굴’이 182건으로 45.1%를 차지했으며, 의약품으로 인한 ‘내부기관’ 손상은 53건(13.1%)로 그 뒤를 이었다.
‘의료서비스(시설 및 설비)군으로 인한 위해’의 경우 ‘기타’가 전체 57건 중 28건으로 가장 많았는데, 이는 약품, 특히 주사약에 대한 개인별 건강상의 특징에 따른 부작용 및 제품의 잘못된 사용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위해 부위는 ‘보건∙위생용품군으로 인한 위해’와 마찬가지로 ‘얼굴’이 가장 많은 14건을 차지했으며, 그 이외에는 모든 부위에 골고루 발생했다.
아울러 ‘보건∙위생서비스(시설 및 설비)군으로 인한 위해’에서는 이∙미용서비스로 인
한 위해 사례가 21.5%(23건)을 차지했다.
이로 인해 ‘얼굴’ 부위에 가장 많은 위해(31건, 28.9%)가 발생했으며, 이는 이∙미용
약품 등으로 인한 ‘피부손상’이 가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소보원은 이번 조사결과와 관련, “이번 결과를 안전관련 유관기관에 송부해 유관기
관간 정보 공유 및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자료로 활용케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일반 소비자 및 언론매체 등의 활용을 위해 홈페이지 및 소비자안전넷, 어린
이안전넷 등에 게재해 이를 공개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자료첨부: 보건의료관련 위해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