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재용)이 고소득 전문직 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소득축소·탈루자료 송부제도 활용 등을 통해 집중 관리에 나섰다.
공단은 14일 의사를 비롯한 고소득 전문직의 소득축소와 탈루 신고를 방지해 보험료 형평 부과를 실현하기 위해 이 같은 대책을 내놓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공단은 지난 5월부터 6개 지역본부에 고소득 전문직의 소득축소탈루 조사를 전담하는 ‘소득탈루조사 전담팀’을 설치했다고 전했다.
공단은 “전담팀은 전문 교육 실시 후 본격 가동에 들어갔으며 고소득 전문직의 소득축소 탈루를 철저하게 조사해 보험료 부과 형평을 확보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소득축소·탈루자료 송부제도를 도입해 가입자가 신고한 보수나 소득 등에 축소 또는 탈루가 있다고 인정되면 국세청에 통보해 세무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보험료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공단은 지난 2004년부터 국세청과 협조를 통해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가 공단에 신고한 소득금액과 국세청 등의 소득금액이 상이한 경우를 선별해 현지 지도점검을 실시, 실제 소득에 따라 보험료를 재산정하고 차액을 추가 징수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공단은 2004년에는 7475개 사업장에서 52억5300만원, 2005년에는 4133개 사업장에서 68억5900만원, 올해 상반기에는 8202개 사업장에서 44억9800만원을 추가 징수했었다.
한편 15개 전문직종은 의사, 약사, 변호사, 법무사, 변리사, 세무사, 회계사, 관세사, 건축사, 감정평가사, 공증인, 노무사, 수의사, 유흥음식점, 학원 등이다.
15개 전문직종별 보험료 환수현황
구 분
2004
2005
2006. 1~6
환 수
사업장
환 수
인원수
환 수
금 액
환 수
사업장
환 수
인원수
환 수
금 액
환 수
사업장
환 수
인원수
환 수
금 액
전체
7,475
24,882
5,253
4,133
14,973
6,859
8,202
13,269
4,498
의사
4,700
16,558
3,304
2,543
8,637
3,845
4212
8144
2741
약사
984
2,524
650
482
1,327
641
601
823
305
변호사
179
508
273
112
373
233
304
320
299
법무사
322
1,023
194
229
918
382
689
912
237
변리사
25
41
22
17
71
92
82
68
25
세무사
345
856
145
300
980
291
706
597
168
회계사
42
201
43
33
127
48
119
193
46
관세사
59
187
27
31
148
89
133
224
66
건축사
620
2,091
355
142
430
140
793
858
222
감정평가사
35
92
34
7
38
12
58
111
21
공증인
8
20
12
7
46
71
6
7
0
노무사
4
15
29
5
17
5
19
11
1
수의사
6
23
7
4
15
4
37
60
18
유흥음식점
12
27
7
10
44
14
55
51
40
학원
134
716
151
211
1,802
992
388
890
309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