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에게 어유를 보충하여 오메가-3 농도가 증가되면 심장 마비 돌연사를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보고가 최근 발표됐다.
어유에 함유된 오메가-3 지방산이 치명적인 심장 부정맥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는 이미 발표된 바 있었다. 최근 연구에서는 오메가-3를 통해 공중보건에 미칠 영향이 어떤지를 분석하고 있다.
미국인 10만 명이 사는 지역을 컴퓨터로 시뮬레이션하고 과거의 의학 연구보고서의 자료를 이용하여 분석한 결과 오메가-3 농도 증가로 매년 10만명당 58명의 사망을 예방하는 결과를 도출하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미네소타 세인트 폴 소재 지역 병원 심장 센터의 코트케(Thomas E. Kottke)박사 연구진은 이러한 사망예방이 6.4%의 총 사망 감소에 해당하며 특히 심장 마비 돌연사 예방이 대부분 포함되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는 심장세동 치료용 인공 의료기기의 연간 사망률 감소효과가 1% 미만인 사실과 비교하면 엄청난 효과”며 “인공 세동기기의 이식으로 약 3.3%의 심장 마비 사망을 감소시키는 효과 보다도 2배 높은 효과”라고 평가했다.
한편 어유의 사망 예방 효과는 두 번에 걸친 거대 연구에서 확인되었다. 하지만 오메가-3 지방산이 건강한 사람에 대한 심장 돌연사를 예방한다는 사실은 아직 규명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이태리와 영국에서 이 문제에 대해 집중 연구가 진행되고 있어 곧 해답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어유는 분명히 치명적인 부정맥에 효과가 있다고 연구진은 지적하고 인공 세동기구
보다 훨씬 유익하다고 결론 지었다. (자료: American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 October 2006.)
김윤영기자(yunyoung.kim@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