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우리나라의 건강보험제도가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주변 개도국에 전수될 예정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재용)은 18일부터 29일까지 홀리데이 인 서울에서 12일 과정의 ‘2006 건강보험 국제연수과정’(Training Course on Social Health Insurance 2006, Seoul, Korea)을 설치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제도내용 및 운영 경험을 아·태평양 및 아프리카 지역 국가의 정책 결정자들에게 직접적으로 전파함으로서 참가국들이 자국 건보제도를 도입하고 확대하는데 실질적이고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보건복지부 및 WHO/WPRO(WHO서태평양지역사무소), UNESCAP(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 등 국제기구와의 공식 협력 하에 실시되는 건강보험 분야 정규 국제연수과정으로 2004년부터 매년 실시해왔다.
올해 제3차 과정에는 총 16개국 35명의 보건의료 및 건강보험 분야 공무원, 전문가 등이 연수에 참가하게 되며 아시아 주변 개도국과 함께 탄자니아, 수단 등 아프리카 저개발국가 연수생도 참가할 예정이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