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최일용)이 15일 오후 2시 동관 4층 회의실에서 ‘한양대학교의료원지부 2006 임금단체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최일용 의료원장, 조재림 한양대학교병원장, 박충기 한양대학교구리병원장, 김도철 사무부장, 전성숙 간호부장, 유종훈 구리병원사무차장 등이 참석했다.
노조측에서는 추창영 한양대의료원지부장, 홍명옥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유지현 서울지역본부장, 임화영 수석부지부장 등 30여 명이 참가했다.
최일용 의료원장은 인사말에서 “산별교섭이라 진통은 많았지만 노·사간 양보와 배려로 큰 탈없이 마무리가 됐다”며 “이제는 병원발전을 위해 합심해 노력할 때”라고 강조했다.
추창영 지부장은 “지부장을 2년 동안 해오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며 “병원발전을 위해 서로 양보하고 맞춰나가 노사가 공동 발전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도철 사무부장은 “올해를 기점으로 실험적인 정책이 많이 선보였다”며 “내년부터는 근거자료에 의한 정책과 토론을 하는 한발 앞서가는 노사관계가 정립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조인식은 최일용 의료원장과 추창영 지부장, 홍명옥 노조위원장이 각각 서명 날인을 한 후 단체협약서를 서로 교환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