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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IT

인슐린 생산세포 이식으로 ‘당뇨병 치료’

동물실험 결과, 인슐린 투여량 절반 감량 보고

돼지 인슐린 생산 세포를 당뇨를 앓고 있는 원숭이에게 이식한 결과, 인슐린 생산 세포가 살아 남아 면역 억제제  투여 없이도 계속 인슐린 생산이 이뤄졌다고 미국의 한 바이오텍 회사가 밝혔다.
 
마이크로아일렛 사는 돼지로부터 채취한 인슐린 생산세포를 캅셀화하여 이식하면 숙주 조직들이 이 캅셀을 이물질로 인식하지 못해 면역 거부반응을 억제하는 연구를 계속해 왔다.
 
에모리 대학 교수이자 마이크로아일렛 사의 사장인 가빈(James Gavin) 교수는 “이번에 세포를 이식 받은 리서스 원숭이는 이식 전 췌장 인슐린 생산 세포가 파괴된 상태였으며, 이식 결과 인슐린 투여량이 절반 정도 감량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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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췌장 인슐린 생산세포를 당뇨 환자에게 이식하는 것은 매우 까다로운 일로, 우선 세포 조직 공여가 제한적이고, 이식 받은 환자는 평생 면역 억제제 약물을 복용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가빈 교수는 “이번에 돼지에서 채취한 인슐린 생산 세포 사용은 엄격한 무균 조작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조직 공급 문제는 해결될 수 있다”며 “이 세포를 복강 내에 주입하는 수술로 매우 간단한 수술”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Worldhealth.net)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