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병원 신장내과(과장 김현철 교수)가 신장질환의 정확한 진단 및 치료에 필수적인 ‘신생검 3000예’를 달성했다.
이번 성과는 1978년 첫 신생검 이후 28년만에 이룬 결과로 지방에서는 최대의 시술 건수일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최상위에 속한다.
신생검은 신장 질환이 의심되는 환자의 신장조직 일부를 채취해 현미경으로 검사하는 것으로, 특히 사구체신장염의 치료 방침 결정과 예후 판정에 절대적 중요성을 가진다.
최근에는 건강검진, 학교 신체검사에서 혈뇨나 단백뇨와 같은 이상이 발견된 환자에게 정확한 진단과 예후 판정을 위해 많이 시행되고 있다.
김현철 과장은 “수술이나 생검 등은 얼마나 자주 시술 하느냐가 그 병원의 의료 수준을 가늠하는 척도로 이런 면에서 신생검 3000예는 그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