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최근 개최된 WHO 서태평양지역회의에서 2007년 WHO 집행이사국으로 선출돼 주요정책 및 의사결정을 수행한다.
현재 WHO 집행이사회는 아프리카 7개국, 미주 6개국, 동남아 3개국, 서태평양 5개국, 동지중해 5개국 및 유럽 8개국 등 총 34개국으로 구성돼 있다.
집행이사국 임기는 3년이며, 우리나라는 2007년부터 2010년 초까지 집행이사국으로 활동하게 된다.
정부는 “이번 집행이사국 진출로 급서한 故 이종욱 총장의 유지를 이어 전세계 건강증진 및 질병예방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역할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서태평양지역회의에서는 내년 58차 회의(9월 10일~14일 예정)를 우리나라 제주에서 개최키로 했으며, 신종 전염병 전문가회의 개최 등 대응방안 강화, 사무처장 유고시 신임 사무처장 선출 절차 규정개정 등을 논의했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