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학습이 아동의 지능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캐나다 온타리오 주 헤밀튼 소재 맥마스터대학의 트레이노(Laurel Traianor) 교수팀은 “부모들이 시간과 금전을 투자하여 아동들에게 음악을 가르칠 경우 그렇지 않은 아동들 보다 기억력이 월등하게 향상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4-6세 아동을 대상으로 음악 학습을 받은 아동과 학교 이외의 음악 학습을 받지 않는 아동 등 각각 두 집단으로 나눠 4개월 기간으로 총 1년간 지능 발달 변화를 검사했다.
음악 학습을 받은 아동집단에게는 여러 음악을 듣고 이를 기억하고, 반복 회상을 통해 음악의 리듬, 멜로디 및 하모니에 대해 질문하는 음악 실험을 실시했다.
그 결과, 음악 학습을 받은 아동이 그렇지 않은 아동보다 IQ 점수가 월등하게 개선된 사실이 관찰됐다.
피셔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젊은 아동들의 뇌 지능 검사에서 음악학습의 효과를 확인한 최초의 연구”라고 밝혔다. (자료출처 Brain on-line edition, Sept. 2006)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