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가 최근 복강경 대장수술 500예를 돌파했다.
국립암센터(원장 유근영) 대장암센터(센터장 정승용)는 지난 2001년 5월 복강경을 이용한 대장수술은 처음 시술한 이래 지난 4년간 약 100예, 최근 1년 동안에는 400여예 등 모두 500예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질환별로는 대장암이 97%(483명)를 차지했으며, 대장 선종 등 양성질환은 3%였다.
암부위별로는 결장암이 72%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직장암이 28%를 차지했다.
복강경 수술을 받은 대장암환자 483명의 병기별 분포는 1기 30%, 2기 21%, 3기 43%, 4기가 6%로 나타났다.
정승용 대장암센터장은 “국립암센터는 2004년 미국 다기관 공동연구인 COST 임상연구에서 복강경을 이용한 결장암수술의 안정성이 입증된 후부터 복강경 수술을 진행성대장암에도 적극적으로 시술하여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